이 제목만 봐도 어떤 글인지 대충 그림이 그려지실 텐데요, 실제로도 딱 그런 내용입니다. 남편 월급을 언급하면서 아침밥 해줘야 하냐고 묻는 방식 자체가 "돈 많이 벌어오면 집안일은 면제냐"는 질문을 대놓고 던지는 셈이라, 이 조합이 늘 논쟁을 부릅니다. 맞벌이인지 외벌이인지, 남편이 집안일을 다른 방식으로 분담하는지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질 문제인데 그런 배경 설명 없이 연봉만 딱 던지면 "돈으로 사람 부리려는 거냐"는 반응이 나오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 실제로 이런 글에는 늘 두 부류가 붙는데, 한쪽은 "그 정도 벌어오면 아침밥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전통적 역할론이고 다른 쪽은 "밥은 손이 없어서 못 해먹나, 연봉이랑 집안일이 무슨 상관이냐"는 반박입니다. 네이트판 특성상 이런 부부 역할 분담 글은 조회수도 잘 나오고 댓글로 감정싸움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 글도 예외 없이 "어느 집은 이렇게 산다"는 각자의 결혼생활 경험담이 줄줄이 달리며 화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정답이 없는 주제이다 보니 매번 비슷한 제목으로 재생산되는데, 그럼에도 매번 새로 불붙는 걸 보면 이 소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지점인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