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봉별 팬티 계급도"라는 제목만 봐도 감이 오시죠.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반복되는 소재인데, 브랜드나 가격대로 사람을 줄 세우는 이 특유의 밈이 이번엔 속옷까지 파고든 케이스로 보입니다. 사실 별거 아닌 소재인데도 이런 글이 계속 화제가 되는 이유는, "이걸 왜 굳이 계급으로 나누냐"는 헛웃음과 동시에 "어 근데 나도 저기 어디쯘가 있는데"라는 자기 대입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인 듯합니다. 특히 팬티처럼 남들 눈에 안 보이는, 지극히 사적인 물건까지 소득 기준으로 줄을 세운다는 발상 자체가 웃기면서도 씁쓸하다는 반응이 많고요. 댓글창에서는 "이게 무슴 기준이냐" 하는 태클과 "생각보다 정확해서 무섭다"는 공감이 섞여서 올라오는 분위기가 그려집니다. 결국 이런 류의 계급도 밈은 정색하고 볼 콘텐츠는 아니지만, 소비와 신분을 은근히 엮어 보는 한국 커뮤니티 특유의 놀이문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계속 회자되는 것 같습니다.